국비지원교육

패스트캠퍼스 AI_6기 과정 종료 회고

민서타 2024. 2. 10. 15:24

 


이제 Intro가 끝나고, 새롭게 시작(대충 마블 인트로 BGM)

 -길었던 교육과정의 끝엔 혼자 시작하는 교육이


길었다. 그동안 기초통계부터 인공지능까지. 참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짧은 시간에 배웠다. 처음엔 힘겨웠고 중간엔 즐거웠고 마지막엔 다시 힘겨웠던 것 같다. 긴 시간, 의자에 앉아있는 능력이 생긴 것 부터 다양하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직무 능력을 기르기까지. 이제 조금은 뇌섹남?이 된듯한 기분이 들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에 박수를 보낸다.

다양한 사람들과 접하면서, 항상 좋았다고만은 얘기하진 못하지만. 그래도 동료이자 함께하는 구성원으로 좋은 추억이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잘하는 분들(전공자, 현업자)과 함께할 때는 부족해서 죄송했고, 또 조금 이해가 부족하신(사실 열정이 부족한 것 같다)분들과 함께할 떄는 또 혼자해서 조금 힘들었엇다. 마치 linear처럼 결국 그들의 관심도, 맞는 사람들과 하나로 묶이다보니 나중에는 같은 팀으로 계속 움직였던 것 같다.

과정 종료 회식, 물론 다음주에 또 하자고함 ㅎㅎㅎ..

사진명: 척척박사님과 아이들. 이 때도 패스트캠퍼스 강사 K 강사님의 훈훈한 미담 사례가(계산해주고 가신) 있다. 다들 넘치는 열정만큼 체력도 굉장했다. 학원 지박령으로 사시는 분부터, 제주도에 계시는 척척박사님이 프로젝트 기간에 서울 고시원을 구해 지내신 것부터. 이런분들과 함께하니 더 많이 배우고 싶었고 조금 더 잘하고 싶었나보다!

이제는 슬슬 커리어 시작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 몇 군데 면접도 보고, 경험도 해보면서 나의 민낯을 보고 있다. 6개월의 시간이 생각보다 엄청 큰 무언가를 한 게 아니라는 것을. 통계학, 파이썬, 머신러닝, 딥러닝, 추천시스템, 자연어처리, 생성형 AI 등. T자형 인재가 되기 위해 모든 스킬들이 평탄화 되었으니, 조금 더 특색있는 나만의 필살기를 갈고 닦을 시간이다.

취업 관련해서도 지원이 확실한 패캠! 수 많은 부트캠프 중 훌륭했던 선택이었다. 이제는 이 과정이 사라지고 업스테이지와 함께하는 과정이 시작된다던데(욕심나는 과정, 또 들을까요?ㅎㅎㅎ) 과정 종료에 대한 후련함보다는 아쉬움이 크고, 또 함께 공부했던 사람들이 이제 각자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게 조금 서글픈 것 같다. 매일 아침 10시에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은 행복하지만, 약간 초등학생들이 방학한 기분이랄까? 친구들을 못 보니 속상해진다. 그래도 모쪼록, 함께했던 패스트캠퍼스 AI 6기 분들이 원하는 바, 취업도 창업도 잘 이루셨으면 좋겠고. 나중에 러너스 데이 2회가 열린다면 그때는 또 할 말이 많을 것 같다. 기자단 활동 관련해서도 신경써주신 유 매니저님께 감사드리면서, 이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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