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터디/대학원 전원일기 2

대학원생 일기(1): 입학 환영회부터 중간고사까지

후기 대학원 중간고사까지의 삶후기는 애매한 시즌이다. 추석부터 시작해서 각종 공휴일이 많기에, 지도교수님의 터치가 적다.내가 무엇을 해야할 지 명확히하지 않고 입학하고 보니, 연구실에서 국제적인 미아가 되었다.그저 시간의 흐름대로 눈을 뜨고, 눈을 감고. 드문드문 연구실 학생들과 친해지려 노력해보고.내가 더 나아지기 위한 시간을 매일 고민했었다. 하루 아침에 되진 않겠지만막연히 정한 연구 주제인 추천시스템은 추진력과 설득력이 부족했고.결국 다른 주제를 선택해보라는 교수님의 방침을 받았다. 연구실 인턴을 했으면 제때 출발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합류하게 된 연구실에서 교수님의 지도 학습을 매일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 사실 어렵기도 하고.매주 한 번 가지는 미팅 시간이 나에겐 엄청나게 소중했다. 더 많이..

대학원생 일기(0): 컨택과정부터 면접 이후까지

후기 대학원 지도교수 컨택부터 면접, 지도교수 선정까지전기를 떠나보내고, 후기 대학원 진학을 고민했었다. 사실 실무자가 되고 싶었다.공부는 대학교까지가 끝이라 생각했는데 내가 그 석사를? 사실 그냥 남들이 말하는 좋은 회사에 가서 일하고 싶었다.AI 부트캠프 이후, 분야에 대한 관심은 많았으나 나를 신입으로 봐주는 곳은 어디에도 없었다.결국 등록금부터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 관심있던 학교의 지도교수에게 메일을 보냈다.몇 차례의 화상 면담 끝에 면접에 필요한 내용을 공부하라는 답변을 받았는데막상 해당 문제들은 면접에서 나오진 않았다.면접 때 어떤 교수가 "만약 원하는 연구실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어떻게 할 생각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설마 이게 복선인가 생각했다.합격 이후 해당 연구실의 대표 학생(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