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지원교육
패스트캠퍼스 AI_6기 파이널 프로젝트 후기
민서타
2024. 1. 18. 09:55
안녕이 영원한 마지막은 아니겠지요
-끝은 새로운 출발, 할 게 너무 많은 IT업계
어느덧, 길었던 6개월의 종지부를 찍고. 부족했던 내가 한층 더 풍성해진 캐릭터로 거듭났다. 작년에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공부하기 마음먹은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눈 떠보니 2024년이고, 공부할 분야는 여전히 많고. 이쪽 분야 사람들은 지치지 않는 것 같다. 왜냐하면 한 분야의 마스터를 찍으면, 또 유관분야의 기술 스택을 익혀야 하니까.
실제 프로젝트 경험으로, 그동안 자랑할 만한 프로젝트 경험이 없었다. 남들 수준에서 그정도는 할 수 있지, 차별성이 없는 프로젝트들이라 생각되었다. 패스트캠퍼스의 기업연계 파이널 프로젝트는, 실제 현업에서의 문제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경쟁력이 있었다. 하지만 웅장한 인트로와는 다르게, 기업연계 3곳 중 2곳의 결과는 파멸.. 실제 기업이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로 기업연계 프로젝트에 임한 것이다(대체로 이럴거면 미리 알려줬으면 대응을 했을텐데 어느 정도 시간을 써서 이제 낙장불입) 더 많이 배우고, 경험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인데, 급여를 받는 것도 아니지만 모두 열심히 했다. 기업 관계진은 매출 증대를 위해, 우리는 경험을 위해 서로 상호 작용하며 더 노력해야 된다 생각했는데, 내가 겪은 기업 대표님께는 열정이 많이 보이지 않아서 서운했다. 사업 진행상으로 먼 미래에 있는 프로젝트긴 하지만, 언젠가는 진행하겠다면 더 노력했을 것 같다 나는. 모두가 실무의 책임자인데 ~이렇게 해봐. ~저렇게 해봐 정도만 얘기해주시는 것은 굉장히 서운했다...
그래도 팀원들과 함께 회의하며, 바지 팀장 직 역임(모두 잘 따라와주셔서 고맙기만하다) 현재, 어느 순간부터 취업 전선에 열심히 삽질한 결과 면접 제의가 오는 회사들이 생겼다. 이게 파이널 프로젝트의 결실이지 않을까 싶다. 결국 우리가 공부하는 것은 활용하기 위해 하는 것인데, 평생 공부만 하다 살기엔 기술이 나를 앞질러 갈 것이라는 두려움이 막 생겼었다. 결과적으로 현재 중간발표를 준비하며, 이쁘장한 PPT 장표도 만들고 있다. 물론 이 부분에서는 우리 팀원 중 금손인 고xx님이 역할을 담당해주고 있으시다. 늘 최고의 성과, 시각적으로 좋은 경험많이 필요한 건 아닐꺼라 생각이 든다. 함께해주시는 현업 8년차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멘토님과, 교육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멘토님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실제 문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이고, 그렇기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 많은 고민을 하는 시간이 유익한 것이라고. 아무쪼록, 남은 기간 파이널 프로젝트를 야무지게 끝냈으면 좋겠고, 내가 준비중인 취업 뽀개기도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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